한국팹리스산업협회, 삼성전자·SK하이닉스·DB하이텍·키파운드리와 '시스템 반도체' 협력

2023-04-06 15:31
중소벤처기업부, 팹리스·파운드리 기업 상생협의회 개최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왼쪽에서 일곱째)이 6일 경기도 성남 판교 창업존에서 열린 ‘2023년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 업계가 시스템 반도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경기 판교 창업존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키파운드리 등 국내 4개 파운드리 기업과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팹리스-파운드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상생협의회는 지난해 1월부터 △중소 팹리스 애로 해결 △협력 방안 구체화 △상생협력 성과 확산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렸다.
 
서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최기창 교수는 이날 협의회에서 ‘시스템반도체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를 주제로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팹리스협회와 기술보증기금 관계자가 '팹리스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한 R&D(기술개발) 지원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팹리스 IP(지식재산권) 보증 확대를 위한 국내 주요 파운드리의 특별출연' 등을 각각 제안했다.

중기부는 상생협력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릴레이 간담회와 업종 간 신산업 교류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균형적 성장과 개방형 혁신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이끌 것”이라며 “팹리스 산업 경쟁력 제고와 반도체 분야 혁신 육성을 위해 업종 간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