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광장시장 상인 대상 금융사기 예방·맞춤형 상담 나서

2023-04-05 13:32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이 서울 광장시장과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적금 상품도 출시했다.

5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광장시장과 ‘장금이 1호 결연’을 체결했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금융으로 시장 상인의 어려움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결연을 맺는 것은 ‘1시장-1금융기관’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은행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상생금융 지원 등을 돕겠다는 취지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소상공인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기된 적금으로 대출 상환 등 각종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연 최고 10%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라면 우리은행 영업점 또는 우리은행 기업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우리원(WON)기업’에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상품 이름처럼 전국의 소상공인분들이 꽃처럼 활짝 핀 봄날을 맞이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