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2026년 고령자 교통사고, 21년 대비 23.9% 증가 전망"
2023-04-05 08:34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2026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5년 전보다 23.9%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5일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 요인 및 발생 전망’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10만명 당 고령자 교통사고 발생 건 수는 2021년 9247건에서 2026년 1만1459건으로 23.9%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에는 고령자 취업자 수 증가 등이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고령 취업자수가 2021년 262만4000여명에서 2026년 323만3000명으로 60만9000명(23.2%)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중 광역자치도가 41만6000명, 특별·광역시는 19만3000명이 늘어나 광역자치도의 고령 취업자 수 증가가 특별·광역시보다 2.2배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