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3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4349명)보다 9026명 증가한 수치다. 다만, 월요일인 전날 발표된 집계는 주말 동안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1만2129명)과 비교하면 1246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1만2009명)보다는 1366명 각각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다. 나머지 1만3359명은 국내 지역감염 사례다.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32명으로, 전날 집계인 136명보다 4명 줄었다.

전날까지 추가 사망자는 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28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