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앞두고 전국 20여곳에서 동시 산불 발생
2023-04-03 19:53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전국 2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20여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0건은 진화했고, 10여건은 주불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날부터 산불이 이어진 충남 홍성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며 꺼졌던 불이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 진화율이 60~70%를 오갔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의 진화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약 58%, 산불 영향 구역은 1103ha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산불로 총 67동(주택 32·창고 등 33·양곡 사당 1·기타 1)이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마을의 주민 안전을 위해 236명(서부초교 12명·마을회관 7곳 등 224명)이 대피했다.
역시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금산·대전 서구 지역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현재 79%이고 산불 영향 구역은 435ha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민가 1동, 암자 1동 등 총 2동이 불에 탔다. 인근 마을 주민 619명을 인근 산직 경로당 등 시설로 대피했고 한마음요양원 등 245명은 복귀했다.
충남 당진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약 78%로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8ha이다.
행정안전부는 대전·충남 산불의 피해 수습, 확산 방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에서도 산불이 연이어 발생해 함평군에서는 산림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순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대원 14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 광주시 초월읍 야산, 용인시 처인구 야산, 남양주 와부읍 등에서도 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강원 영월에서는 이날 오후 1시 7분께 철제 자르는 작업 도중 불꽃이 튀어 산불이 났으나 비교적 조기에 진화됐다.
지난 2일 발화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산불 진화율은 80%대에 머물러 있다.
경북 영주 산불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산불 1단계가 발령됐고, 산불영향 구역은 약 8ha로 추정된다.
전북 정읍시 산외면 야산에서는 전날 발생했던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다시 불을 끄기도 했다.
산림·소방 당국이 헬기 5대, 인력 391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 인왕산 산불은 발생 25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돼 이날 오후 1시 27분 대응 단계가 모두 해제됐다.
인왕산 산불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구장 21개 면적에 달하는 임야 15.2㏊(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이날 오후 기준 건조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북, 서울, 대전 각 시군 등으로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내륙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각 시·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산불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 "건조한 날씨 속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대응에도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날 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20여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0건은 진화했고, 10여건은 주불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날부터 산불이 이어진 충남 홍성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며 꺼졌던 불이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 진화율이 60~70%를 오갔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의 진화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약 58%, 산불 영향 구역은 1103ha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산불로 총 67동(주택 32·창고 등 33·양곡 사당 1·기타 1)이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마을의 주민 안전을 위해 236명(서부초교 12명·마을회관 7곳 등 224명)이 대피했다.
역시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금산·대전 서구 지역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현재 79%이고 산불 영향 구역은 435ha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민가 1동, 암자 1동 등 총 2동이 불에 탔다. 인근 마을 주민 619명을 인근 산직 경로당 등 시설로 대피했고 한마음요양원 등 245명은 복귀했다.
충남 당진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약 78%로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8ha이다.
행정안전부는 대전·충남 산불의 피해 수습, 확산 방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에서도 산불이 연이어 발생해 함평군에서는 산림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순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대원 14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 광주시 초월읍 야산, 용인시 처인구 야산, 남양주 와부읍 등에서도 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강원 영월에서는 이날 오후 1시 7분께 철제 자르는 작업 도중 불꽃이 튀어 산불이 났으나 비교적 조기에 진화됐다.
지난 2일 발화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산불 진화율은 80%대에 머물러 있다.
경북 영주 산불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산불 1단계가 발령됐고, 산불영향 구역은 약 8ha로 추정된다.
전북 정읍시 산외면 야산에서는 전날 발생했던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다시 불을 끄기도 했다.
산림·소방 당국이 헬기 5대, 인력 391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 인왕산 산불은 발생 25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돼 이날 오후 1시 27분 대응 단계가 모두 해제됐다.
인왕산 산불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축구장 21개 면적에 달하는 임야 15.2㏊(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이날 오후 기준 건조경보가 발령된 곳은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북, 서울, 대전 각 시군 등으로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내륙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각 시·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산불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 "건조한 날씨 속 전국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확산하고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대응에도 어려움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