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엘앤에프, 美 IRA 불확실성 해소에 6%대 강세
2023-04-03 10:04
엘앤에프가 3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7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6.38% 오른 3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IRA 세부 지침 발표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31일(현지 시각) IRA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 배터리 부품 기준에 양극판·음극판은 포함하고 구성 재료인 양극 활물질은 포함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또 핵심 광물의 경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한 재료를 미국과 FTA를 맺은 한국에서 가공해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한다.
이에 증권사도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1일 발표된 미국 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됐다"며 "따라서 증설 발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다시 양극재 소재로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엘앤에프는 양극재 기업 중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으며 미국 내 국내 셀 기업들의 성장성으로 인해 추가 증설 및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따라서 국내 양극재 3사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는 판단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