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미래혁신포럼' 개최...미래혁신전략 논의

2023-03-31 08:29
31일 LX 서울지역본부서 1차 포럼 진행...산·학·연·관 전문가 참석
실내 측위기술·배달로봇사업·공간정보 중장기 전략 등 논의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 분야의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공간정보 미래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자율자동차, UAM 등 미래산업의 기반인 공간정보 분야의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공간정보 미래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포럼에는 자율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2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해 고정밀 데이터, 디지털트윈 플랫폼, 공간정보기술, 제도 및 표준 등 공간정보 분야 주요 주제들을 바탕으로 규제개선과 연구개발(R&D) 등의 정책제언을 발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논의된 내용 중 중요 주제에 대해 후속연구도 추진해 공간정보 정책이 미래 혁신산업 수요에 발맞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도 진행한다. 첫 번째 주재는 터널과 지하공간 등 음영지역을 해소해 드론과 자율자동차 등 무인기기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실내외 위치측정기술’이다. 국토부에서 진행 중인 R&D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실내외 위치측정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미래 위치측정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국토부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배달의민족이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경험한 것을 공유하고 제도개선 사항과 지원방안 등을 토론한다.

마지막 주제는 ‘제7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으로,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의 목표와 주요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이를 계획에 반영해 상반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UAM, 자율차, 택배로봇 등 무인로봇 상용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점차 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럼을 기술개발, 제도개선 등 미래혁신을 지원하는 소통 창구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