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어뢰·ICBM 부각한 북한, '김정은 공' 찬양
2023-03-31 08:07
노동신문, '3월 도발' 집중 언급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 충성 강조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 충성 강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수중핵어뢰 폭발시험 등을 부각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이라고 추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조선의 3월은 세계 앞에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초강세와 하늘 끝에 닿은 조선인민의 분노와 멸적의 의지를 더 똑똑히 각인시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16일 ICBM ‘화성-17형’ 발사, 21∼23일 핵무인수중공격정 폭발시험 등 이달의 주요 도발 사례를 일일이 언급했다.
노동신문은 “9일 화성포병부대를 찾은 총비서동지가 화력습격훈련도 몸소 보아주시며 전쟁억제와 전쟁의 주도권쟁취를 위한 전략적 2대 임무수행에서 완벽을 기할 수 있게 엄격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화성-17형 발사에 대해서는 “적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위협적인 현실로 다가온 무력충돌 우려를 인식시키며 언제든 압도적인 공세 조치로 대응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실천적인 행동 의지를 더 선명히 보여준 계기”라고 자평했다.
노동신문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셨기에 우리 국가의 힘은 언제나 초강력이며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이 조선의 3월이 역사에 다시금 뚜렷이 새기는 진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