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피해자 인권보호 강화"…신보라 여성인권진흥원장 취임
2023-03-30 15:58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신보라 제2대 원장이 30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이날 오전 여성가족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진흥원에서 취임식을 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3년이다.
1983년 광주 출신인 신 원장은 전북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대표를 거쳐 2016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제20대 국회 비례대표로 선출돼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피해촬영물 삭제·모니터링 강화와 성희롱 방지 조직문화 진단, 초기 지원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 여성폭력 피해자 인권보호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성인권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 2에 따라 만들어진 여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을 예방·방지하고, 폭력 피해자를 보호·지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