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부예산 확보 '총력'
2023-03-30 20:30
내년 정부예산 2446억 확보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합심
충남도는 30일 충남 내포혁신플랫폼에서 ‘2024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업분야 정부예산 확보 추진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농업생산기반시설 관련 내년도 정부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10% 증액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사업 담당 부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성과 보고, 내년 전망 및 현안 보고, 정부예산 확보 추진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논의한 정부예산 확보 목표는 182지구 총 2446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리시설 개보수 98지구 1000억원 △농촌용수개발 16지구 497억원 △배수 개선 25지구 523억원 △농업용수 수질 개선 10지구 135억원 △방조제 개보수 12지구 170억원 △농업용수 관리 자동화사업 3건 62억원 등이다.
도는 앞으로 대상 사업에 대해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해 농식품부·국회 등 관계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남상훈 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농업은 가뭄과 집중호우로 인해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면서 “앞으로 기상이변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농어촌공사와 한마음 한뜻으로 오늘 발굴한 모든 신규 사업이 정부예산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