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재산 44.5억원... 국토부 산하기관 재산 1위

2023-03-30 00:03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고위 인사 중 가장 많은 약 44억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권용복 이사장은 국토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 고위 인사 중 가장 많은 44억53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보다 5억4917만원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 부, 장녀가 소유한 아파트 6채 가액이 20억7000만원으로 종전보다 1억원 이상 상승했다.  

2위는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으로 38억1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보다 4억3472만원이 증가했다. 오피스텔, 단독주택, 복합건물 등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가액이 16억8297만원으로 이전보다 3억3400만원 증가했다. 

3위는 민지홍 한국부동산원 감사로 종전보다 3억3650만원 증가한 37억7692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본인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이편한세상 아파트 등 2채가 1억9400여만원 증가하면서 총 16억4950만원으로 신고됐다.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35억999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전보다 4억3259만원 증가했다. 아파트, 오피스텔, 사무실 등 본인, 배우자, 장남, 장녀가 소유한 건물 가액이 27억8550만원으로 종전보다 2억5900만원 증가했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종전보다 1억8632만원 증가한 27억182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윤대기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25억4361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전 재산 신고액보다 1억540만원 증가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이사장은 24억3826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노융기 주택도시보증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종전 신고액보다 3억388만원 증가한 23억6586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23억42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