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영덕군, 상생·화합 도모하는 어린 전복 10만 마리 합동 방류
2023-03-29 16:34
양 시·군 수산 자원 증대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포항시는 29일 영덕군과 함께 포항시 송라면 지경리,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경계 지점에서 어린 전복 10만 마리를 합동 방류했다. [사진=포항시]
이번 행사는 포항시 정철영 수산정책과장과 영덕군 김상호 해양수산과장이 함께 제안한 아이디어로 수산 자원 증대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 시·군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장,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을 비롯해 양 시·군 관계자 및 어촌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직접 생산한 체장 3.5cm 이상의 건강하고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를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전복은 자연 증식을 통해 3~4년 후 성패로 자라나 양 시·군의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방류 행사를 계기로 영덕군과 상생·발전·화합을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며, “다양한 어패류의 방류를 통해 자원이 풍부하고 어민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