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알리바바 분사 영향에 상승 마감

2023-03-29 15:43

[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알리바바 분사 발표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해제했다는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37%) 오른 2443.9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334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6억원, 기관은 328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1.70%),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SDI(1.80%), LG화학(0.14%), 현대차(1.86%), 기아(3.3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0.65%), 통신업(-0.46%), 섬유의복(-0.4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전기전자(0.10%), 금융업(0.33%), 화학(1.15%), 서비스업(0.09%), 운수장비(1.3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43포인트(1.25%) 오른 843.9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홀로 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91억원, 기관은 25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02%), 에코프로(14.99%), 펄어비스(2.07%) 등은 상승했다. 엘앤에프(-0.17%), 셀트리온헬스케어(-1.32%), HLB(-3.2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가 그룹 분할 발표하면서 급등했다"며 "텐센트와 바이두 등 여타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상승한 영향에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