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벚꽃 개화 상황 '집에서 확인하세요!'

2023-03-29 14:58
진안군, 마이산 벚꽃 개화 실시간 조회 시스템 구축

[사진=진안군]

전국적인 벚꽃 명소 가운데 하나인 진안 마이산의 벚꽃 개화 상황을 집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9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 마이산 벚꽃 성수기를 맞아 실시간으로 벚꽃의 개화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안군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산 도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벚꽃 개화 현황을 송출해 어느곳에서나 조회가 가능하다.   

진안 마이산은 해발 500m의 진안고원에 위치해 인근 지역인 전주시보다 평균 기온이 3~5℃낮아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벚꽃으로 유명하다. 

특히 마이산 남부의 초입부터 2.5㎞를 잇는 환상적인 벚꽃길은 매년 관광객들이 붐비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여기에 마이산 도립공원에는 이산묘에서 남부 관광안내소를 잇는 406m 구간에 생태 탐방로가 조성돼 파고라 쉼터, 어린이를 위한 트리하우스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족 및 연인들이 돌탑을 직접 쌓으며 소원을 빌 수 있는 돌탑 쌓기 체험과 탑영제에서 즐길 수 있는 오리배 탐승 등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벚꽃이 만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8일에는 마이산 북부에서 전국노래자랑 진안군편 녹화도 예정돼 화려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활동공간 13개소 지도·점검

[사진=진안군]

진안군은 오는 30일~31일까지 이틀에 걸쳐 어린이 활동공간 13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추진되는 것이다.  

군은 환경안전검사 전문 기관(환경부 지정) 관계자와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확인 대상은 시설물의 마감재·바닥재·페인트 등의 부식·노후화, 페인트·마감재·바닥재 등의 중금속 허용 기준 초과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금속 허용 기준 초과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은 개선 명령, 시설 이용 금지 조치 등 행정처분을 내린 후 ‘환경표지 인증 제품(친환경 제품)’으로 마감재·바닥재 등을 개선·교체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민 대상 나무 나눠주기 행사 개최

전춘성 진안군수가 29일 군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진안군]

진안군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29일 오전 진안 고원시장 광장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나무 식재의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배부된 나무는 대추나무, 살구나무, 매실나무, 자두나무, 체리나무 등 유실수 5종, 총 4000주다.

군은 나눠주기와 함께 봄철을 맞이해 쓰레기 및 농산물 자재 소각 등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안소방서와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