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이 안드로이드 기반 유료방송 서비스 'skyHCN A+'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yHCN A+는 HCN의 기존 UHD 방송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11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상품이다. 방송뿐만 아니라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개방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HCN 방송가입자는 skyHCN A+를 통해 유튜브, 디즈니+, 애플TV,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TED, 멜론 등 콘텐츠도 직접 내려받아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본 기능인 음성 검색도 지원한다.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성도 강화한다. 앱 기반 서비스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 HCN 종합 쇼핑몰 'SHOP+(샵플러스)'를 비롯해 지역채널 커머스 등을 TV 리모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의 'My App 채널' 기능도 추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특정 TV 채널에 배치하고, 채널 번호를 입력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CN 지역채널 앱'을 710번 채널에 배치하면, 리모컨으로 710번을 눌러 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홍기섭 HCN 대표는 "우리의 기반인 방송 서비스를 강화해 이용자 편익을 높이는 것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기존 서비스 향상에 대한 부분을 지속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