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 감독역량 강화"… 교육 세미나 개최
2023-03-27 18:31

[사진= 아주경제DB]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관련 기초이론, 시장현안과 감독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한다.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와 감독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27일 학계, 업계 전문가를 초빙해 가상자산 관련 기초이론, 시장현안 및 감독 쟁점사항을 다루는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강의 내용은 △블록체인 기술의 이론적 기초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 및 향후 전망 △토큰증권 관련법규 및 향후 전망 △국내외 가상자산 관련법규 현황 △온체인 데이터의 모니터링 및 분석 등이다. 가상자산 입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 후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 당국도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금융당국은 국제감독기구, 주요국 등의 글로벌 규제체계 추진현황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 가상자산은 초국경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가상자산에 관심 있는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 및 감독역량 강화를 도모해 가상자산 시장과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