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강원도청 신축 시, '재난안전센터 홀' 운영 필요성 강조

2023-03-27 17:02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해외우수 사례 밴치마킹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뉴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시 재난구호과를 방문하고 있다.[사진=강원도의회]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는 24일 뉴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시 재난구호과를 방문해 재난대비 주요 정책 및 운영 체계 등을 청취하고 강원도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접목 방안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7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은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대지진 이후 만들어진 비상운영센터(Emergency Operations Cnetre) 홀에서 이루어졌는데 이곳은 재난발생 시 재난안전과 관련된 소방, 경찰 등의 부서간 신속한 회의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곳으로, 위원들이 새로 짓는 강원도청에도 소방본부, 산림청(산불대응담당), 재난안전실, 자치경찰위원회 등의 부서간 신속한 회의가 가능한 ‘재난안전센터 홀’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기영 위원장은 “강원도는 지형 특성상 대형산불, 태풍, 홍수 등 각종 재해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만큼 강원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센터 홀’ 시스템 구축을 강원도청 신축 시 반영하도록 집행부에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건설위원회는 호주, 뉴질랜드의 재난대응, 소방정책, 도시재생, 대중교통 등에 대한 제도와 시책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강원도정에 대한 정책제안과 의정역랑 강화를 위해 이번 공무국외출장을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