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전북 13개소 선정
2023-03-27 10:51
182억원 국비 지원…전북도, 시·군 공조 '빛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란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도시지역의 경우 전주시 교동, 농어촌지역은 군산시 옥산면 외류마을, 익산시 망성면 신풍마을, 순창군 백암마을 등 12개소 등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경우 도 사업발굴 13개소 중 12개소가 선정돼 92%의 높은 선정률을 보였다.
올해 선정된 도시지역은 향후 5년간 최대 30억원 내외 범위에서 사업비의 70%까지, 농어촌지역은 향후 4년간 최대 15억원 내외 범위에서 사업비의 70%까지 국비를 지원한다.
이중 생활·위생 인프라, 안전 관련 사업은 사업비의 80%까지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대응를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도시지역 3개소, 농어촌지역 13개소로 총 16개소를 발굴해 사전 현장실사 및 점검과 더불어 심도 있는 평가과정을 거쳐 지난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공모 사전대응을 위해 사업구상부터 현장상담, 전문가 자문 등 평가 전 과정에 시·군 및 도 사업부서가 함께 협력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하고, 지역주민들의 사업 참여율과 자부담 동의율 제고 등 평가 세부항목을 세심하게 살폈다.
도는 향후 4~5년간에 걸쳐 국비 약 182억원 정도 지원을 받아 지역의 열악한 생활 여건을 개선해 도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도시 새뜰마을사업 선정…국비 30억원 확보
전북도는 국가균형위에서 주관한 ‘2023년도 도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전주 교동 낙수정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 등 총 43억원 가량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낙수정마을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좁고 가파른 골목길 정비, 무허가 노인정 철거 및 신축, 폐·공가 정비, 방범용 CCTV 및 가로등 설치 등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마을 공동 텃밭 조성,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 주민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골목길의 안전 등 도로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주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살기 좋은 새뜰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