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건설현장 불법·부정부패 근절할 것"

2023-03-24 18:22
"공사대금 체불방지에 최선 다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부는 건설현장 강성 기득권 노조의 공사방해와 금품요구 등 불법행위, 부정부패를 반드시 근절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2023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는 엄정한 법과 원칙에 따라 하나하나 개혁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술인들이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불법하도급 행위에 대한 단속 체계를 강화하고 공사대금의 체불 방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설기술인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정부는 올해 안에 '건설 현장 안전사고 감축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 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