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폭주' 소액생계대출…4주치 사전 예약으로 변경
2023-03-22 16:22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대출' 사전 예약 개시 첫날인 22일 예약 신청자가 폭주함에 따라 정부가 예약 방식을 향후 4주간 예약 접수로 변경했다. 현재 몰리고 있는 모든 예약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사전 예약 방식을 이 같이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대출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서만 대출이 가능한데 초기 창구 혼잡을 대비해 매주 수~금요일에 차주 월∼금요일 한 주간 현장 상담에 대한 예약을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았다. 예컨대 다음주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의 상담 예약을 이번주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소액 생계비 사전 예약이 시작된 이날 예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접속 지연이 이어졌다.
금융위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상담 인력을 3배 수준으로 대폭 확충해 소액생계비대출 신청받았는데도 다음 주 예약이 22일 오후 4시경 마감되는 등 신청자 수가 많아 예약 방식을 변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