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정탁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너지·상사 육성

2023-03-20 15:12
정기 주총·이사회 개최…사업목적, 건설기계대여업 추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탁 부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인터는 20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탁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정 부회장과 이계인 트레이딩부문장,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을 함께 신규 선임했다. 이는 에너지와 상사 양 부문을 균형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에는 회계·재무 분야 전문가인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전영환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주당 배당금은 1000원으로 결의했다. 권리 주주 확정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이 밖에 철스크랩 관련 트레이딩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관 사업목적에 '건설기계대여업'을 추가했다.
 
한편 올해부터 배당 규모와 배당 기준일을 사전 확정해 주식을 취득하거나 매각하는 주주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한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시행해 주주가 총회장 방문 없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