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 꼼짝마" 청주시, 지하수 오염원 원천 차단

2023-03-19 09:52
농업용 관정 지하수 상부보호공 현대화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가 노후한 농업용 관정에 대해 지하수 상부보호공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관정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노후한 농업용 관정에 대해 지하수 상부보호공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약, 퇴비 등이 지하수로 유입되지 않도록 노후 농업용 관정에 밀폐식 상부보호공을 설치해 지하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청주시 농업용 관정 총 444곳 중 120곳에 지하수 상부보호공이 설치돼 있다.
 
나머지 324곳은 지하수 오염원에 취약한 구조로 돼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10곳씩 순차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진행 중이며 영농 시작 이전인 4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용 관정 지하상부보호공 현대화사업은 영농편익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영농불편을 해소하고 지하수 수질오염방지 및 지하수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