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올해 무인기 주요시설 파괴·사이버 공격 가능성"
2023-03-17 16:54
'2022년 테러 정세와 2023년 전망' 발간
"탈북민 암살 등 다양한 공격 가능성도"
"탈북민 암살 등 다양한 공격 가능성도"
국가정보원은 올해 북한이 무인기를 활용해 국내 주요시설을 파괴하거나,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17일 발간한 ‘2022년 테러정세와 2023년 전망’ 책자를 발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군사도발이나 대남비방과 연계한 사이버 공격과 국내 주요 인사·탈북민 암살, 무인기 활용 등 다양한 공격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국정원이 공개한 지난해 테러 동향을 보면 국내 테러 사건은 없었다.
하지만 일부 외국인이 테러 자금을 모으고 극단주의에 동조하는 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국정원과 관계기관이 혐의자를 강제 퇴거하고 외국인 5명을 테러단체 자금지원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375건(36%) △아프리카 317건(30.5%) △아시아·태평양 305건(29.3%) △유럽 22건(2.1%) △미주 22건(2.1%)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시리아(169건), 나이지리아(130건), 파키스탄(129건), 이라크(113건), 인도(77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