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잼버리 '총력전' 개시...안전점검·관광홍보 지원 나서

2023-03-16 11:16
잼버리 기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포함...K-POP콘서트도 열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일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 잼버리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확정한 중점 정부지원과제를 중심으로 안전‧수송, 체험‧참여, 관광‧홍보 등 주요 분야별로 관계 부처와 지자체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우선 참가자들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잼버리 기간을 포함할 계획이다. 개‧폐영식, K-팝 콘서트 등 대규모 행사시 인파관리대책,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조치와 해충방제대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궁·전통사찰 등 지역별 역사‧관광 명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와 함께 해외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 우리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 같은 체험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정보기술(IT) 강국으로서 한국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달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속 논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