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고객패널을 1000명으로 확대 선발하고, 시니어·2030세대 등 특화 유닛 패널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고객패널은 가입, 유지, 지급 등 보험 거래 단계별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삼성생명은 지나 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삼성생명 고객패널은 올해 △소비자보호 수준 조사 △컨설턴트 상담 △플라자 방문 △신규 서비스 사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고객 권익 향상을 위해 고객경험(CX) 혁신에 중점을 두고 보험 거래 전반에 숨어있는 불편사항과 소비자보호 수준 등을 고객패널에게 집중 점검 받을 계획이다. 

또한 사내외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객패널이 건강 및 생활습관 관리 솔루션 등을 사전 체험하게 하고 의견을 수렴, 헬스케어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이를 적극적으로 경영활동에 반영할 것"이라며 "고객중심의 업무 문화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