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한정 마케팅 승부수...'마릴린 먼로 샴페인' 60개만 판다
2023-03-14 15:00
파이퍼 하이직 오흐세리 1982 딥디크 한정 수량 출시...전 세계 500세트 판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한정 마케팅'으로 경쟁이 치열한 주류 시장에 승부를 띄웠다.
아영FBC는 최고급 빈티지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오흐세리 1982 딥디크 (이하 오흐세리 1982 딥디크)’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흐세리 1982 딥디크는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파이퍼 하이직의 빈티지 샴페인 '브뤼 소바쥬 1982', '오흐세리 1982'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 500세트 중 국내에 60세트만을 들여와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샴페인 하우스의 셀러 마스터 '에밀리앙 부이아(Emilien Bouillat)'가 선보이는 두 번째 빈티지 샴페인 작품이다. 에밀리앙 부이아는 지난 2021년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IWC)에서 ‘올해의 스파클링 와인메이커’로 선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두 샴페인은 모두 숙성 기간이 40년으로 같지만, 맛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브뤼 소바쥬 1982는 샴페인의 순수함과 향기의 우아함이 돋보인다. 크림, 밤꿀, 약간의 스파이시 함 이후로 바닐라와 육두구로 이어지는 여운이 길다.
아영FBC 관계자는 "오흐세리 1982 딥디크 2종 모두 오직 숙성 스타일만으로 독창적인 맛을 지닌다"면서 "충분한 시간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