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KCW 2023 기업등록 개시…해외 관세당국과 1:1 미팅"

2023-03-14 13:59

관세청 「Korea Customs Week 2023 공식누리집[자료=관세청 ]



관세청이 세계 70개국 관세당국이 모여 글로절 관세협력을 논의하는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 2023(Korea Customs Week 2023)에 참가할 민간 기업의 등록 절차를 이달 15일부터 시작한다.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KCW 2023은 우리나라 관세청이 사상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관세협력회의다. 국가간 관세·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원활화로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AI·빅데이터의 관세행정 적용과 마약 등 불법물품 수사 공조 등 글로벌 관세협력 이슈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주요 수출국에서 수출관련 애로(원산지·품목분류 분쟁, 통관지연 등)를 겪고 있거나 현지 세관과 네트워크 구축, 통관정보 등이 필요한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 중 해외 79개국 관세당국과 우리 수출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해외 관세당국과 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수출기업은 KCW 2023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이진희 관세청 KCW 2023 준비기획단장은 "통상적으로 수출기업이 현지 관세당국을 접촉하거나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에 기획한 비즈니스 미팅은 수출기업과 수출상대국 관세당국간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우리 수출기업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산지·품목분류 분쟁, 통관지연 등 수출 시 통관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