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가상융합공간 생태계 조성 지원...서강대에 NFT 판매 수익금 기부
2023-03-14 09:46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연구비 지원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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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전무(왼쪽)와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이 지난 7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메타버스 산업 고도화 지원과 건설연계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창립 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한 금액(총 31만3000클레이)은 메타버스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에 앞서 지난 7일 양 기관은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인문·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개발·사업화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합공간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