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주행거리 줄이고 인센티브 받으세요!"

2023-03-10 14:43
전주시, 이달 13일부터 2주간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 선착순 모집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연중 승용·승합차의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신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의 운전자가 연간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 운전습관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최대 10만원 이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자동차는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전주시 배정물량이 998대로 한정돼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유주 기준으로 1대의 차량만 참여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에 따른 인센티브는 연 1회(12월)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는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회원가입 후 참여하면 된다. 

시는 1차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기간 내에 배정물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오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2차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연중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약한 시민에게 감축률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신규 참여 신청도 받고 있다.
 
전주기전대·전주비전대와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전주기전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와 전주시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대학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2개 대학은 전주시민의 평생학습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학습자 중심 지역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해 평생학습도시 전주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평생학습도시 활성화를 위해 대학 전문인력과 함께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학들은 대학교수를 강사진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상호 교류화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이외에도 각 기관들이 프로그램 및 행사를 운영할 경우 상호 적극 홍보하고,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권 대학들이 지역사회 수요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대학의 전문성 있는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에 개방화장실 운영

[사진=전주시]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에 24시간 개방화장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경기전 입구에 위치해 있어, 개방화장실을 운영할 경우 관광객과 시민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해당 건물을 관광객의 화장실 이용 편의를 위해 개방화장실로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8월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로의 변신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되면서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 개관 전 화장실을 먼저 개방키로 결정했다.

한편,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 및 휴식공간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1층은 관광안내소로, 2층은 여행자 라운지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