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통 소식]신세계 센텀시티, 부산시와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 판로 개척 外

2023-03-09 15:41
백화점 내 지역 중소기업 제품 쇼핑몰 '동백상회' 개소...홍보 및 판로개척 기대

9일 오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동백상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동백상회’ 개소식이 박형준 부산시장,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입점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는 ‘동백상회’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9일 오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동백상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동백상회’ 개소식이 박형준 부산시장,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입점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 오프라인 매장인 ‘동백상회’는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책으로 탄생한 브랜드이다. 부산시와 신세계가 함께 상품 선정부터 백화점 영업 컨설팅 등 다양한 협업을 이루며, 지난해 6월까지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유라시아플랫폼이 창업공간을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이전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환경, 사회, 투명(ESG) 경영의 확대 방안을 찾고 있던 신세계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해 9월 부산시-신세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올해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새로 자리 잡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자체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정식 입점하는 상생모델인 만큼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실한 디딤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은 지자체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정식 입점하는 상생모델인 만큼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실한 디딤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의 특색이 잘 살아있는 실력있는 지역 중소기업 28개사의 가공식품, 주류, 생활용품 등 160여종의 우수상품들을 판매한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대교ᆞ동백섬ᆞ오륙도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액세서리부터 지역 특산물인 해산물 가공품, 주류에 이르기까지 MZ세대와 중장년층을 모두 아우르는 지역 대표 관광 특화 매장이 될 예정이다. 

대표상품으로는 부산 단팥빵 맛집으로 손꼽히는 아델라7의 동백빵, 김해평야에서 생산된 가락쌀 100%로 만든 리큐랩의 설하담 막걸리,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등 대표 관광지의 모습을 담은 이솔공방의 비누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자체 브랜드가 업계 최초로 정식 입점하는 상생모델인 만큼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확실한 디딤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신세계와 함께 동백상회 매장 총괄 운영을 맡은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백화점 자체 이벤트는 물론, 부산브랜드페스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판촉(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수한 지역 제품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개소식과 함께 동백상회의 모든 제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파격적인 판촉(프로모션) 행사와, 매장방문·제품구매 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를 준비해 신세계백화점에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동백상회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혁신 사례가 되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동백상회가 단순한 오프라인 매장 하나가 아니라, 역량 있는 중소기업에 있어 희망과 가능성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세계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신세계가 민관협업 1호로 선보이는 동백상회는 단순 백화점 판로 제공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들의 사업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속 성장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방정아 '욕망의 거친 물결' 개인전 개최

왼쪽: 방정아 개인전 포스터/ 오른쪽 사진: 방정아 개인전 작품_욕망의 거친 물결[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부산을 기반으로 30년이상 회화작업을 지속해온 중견작가 방정아의 '욕망의 거친 물결' Rough Waves of Desire展을 9일부터 4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백화점 6층 갤리리와 1층 서관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6층 갤러리에서는 BEXCO에서 사용됐던 폐현수막을 이용해 제작한 10미터 크기의 대형 작품 '욕망의 거친 물결',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열정을 대하는 태도', 작가의 주변인들을 가상의 인물로 설정한 후 여러 에피소드를 표현한 '백작 놀이' 시리즈 등 신작 24점이 전시된다.

그리고 1층 서관에서는 방정아 작가의 판화 7종과 부산의 독립출판사 ‘샵메이커즈’, 우리술 양조장 ‘꿀꺽하우스’와 콜라보레이션 한 굿즈와 오브제를 선보인다.

한편, 신세계갤러리는 ‘아티스트 토크’를 3월 9일에 열어 방정아 작가의 작품 및 전시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부산 경남 지역의 미술관 관계자와 언론사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다. ‘아티스트 토크’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신세계갤러리 이문수 큐레이터는 "방정아 작가의 신작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부산의 청년기업과 협업해 제작한 톡톡튀는 감성의 굿즈와 오브제를 전시함으로써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따스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3월, 다채로운 구성의 방정아 작품과 굿즈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 기념 ‘푸빌라X펭수’ 팝업스토어 열어
 17m 초대형 푸빌라 조형물 분수광장에 설치….인생샷 포토존 조성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푸빌라X펭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행사장 곳곳에 대형 베이비펭수 벌룬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사진=신세계 센텀시티]

신세계 센텀시티의 영패션 전문관인 ‘하이퍼 그라운드’ 오픈을 기념해 푸빌라X펭수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푸빌라는 신세계가 직접 만든 하얀 곰을 닮은 귀여운 캐릭터로 가족단위의 고객은 물론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펭수는 2019년부터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EBS 연습생이자 구독자 185만명인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푸빌라X펭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행사장 곳곳에 대형 베이비펭수 벌룬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2층 중앙광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푸빌라X펭수’ 팝업스토어를 열고 행사장 곳곳에 대형 베이비펭수 벌룬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했다.[사진=신세계 센텀시티]

먼저, 센텀시티에 놀러온 ‘푸빌라x펭수’의 콘셉트로 스포츠, 코스메틱, 푸드마켓 등 5가지 포토존을 꾸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포토부스에서는 푸빌라와 펭수를 한 프레임에 구성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펭수 머그컵, 폴라로이드 엽서, 펭수 미니 뱃지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한편, 디저트 카페도 운영해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펭수라떼, 펭수 케이크 등 펭수 얼굴이 그려진 디저트도 판매한다.

백화점 1층 분수광장(7번 게이트앞)에는 17m의 초대형 푸빌라와 인생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구성하여 고객들에게 또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SNS 이벤트를 마련해 오는 31일까지 센텀시티에 놀러온 ‘푸빌라X펭수’와 사진을 찍고 신세계 앱의 마이룸 또는 인스타그램에 #센텀시티푸빌라 #센텀시티베이비펭수 #센텀시티하이퍼그라운드 #부산핫플 #부산여행 해시태그를 걸면 추첨을 통해 펭수 피규어 또는 푸빌라 피규어를 증정한다.

영업기획팀 길준호 팀장은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