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앱과 투루카 앱 연결된다…업무협약 체결

2023-03-09 09:37
카카오T 앱 내에 투루카 아이콘 게재…아이콘 통해 연동돼
양사, 지속적으로 파트너십 맺어 와

[사진=투루카]

투루카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T 앱과 투루카 앱을 연동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T 앱 내에는 투루카 아이콘이 게재된다. 이곳을 통해 투루카 앱으로 이동 가능하다. 이용자 수가 많은 카카오T와의 연동을 통해 투루카 역시 앱 이용자 수 등에서 증가세가 기대된다.

투루카는 △편도형 카셰어링 '리턴프리' △왕복형 카세어링 △배달렌트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카셰어링 플랫폼이다. 지난달 모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의 패밀리 브랜드 정책에 따라 피플카에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투루카는 전국 260여개의 중소 렌터카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왕복형 카셰어링 차량 2700여대, 편도 카셰어링 차량 30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투루카의 모기업은 휴맥스모빌리티로, 휴맥스모빌리티는 지속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앞서 지난해 8월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사인 알티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알티모빌리티로부터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 장비도 공급받는 등 사업적으로도 협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협력 관계가 투루카와 카카오T 간 앱 연동으로도 이어진 모습이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의 모빌리티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품질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