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있는 하동군 위해 농촌공간 체계적 관리 나서 外

2023-03-08 17:15
농촌공간계획법 따라 농촌공간 재구조화 탄력받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이하 농촌공간계획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하동군은 농촌협약 및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사진=하동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이하 농촌공간계획법)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하동군은 농촌협약 및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농촌지역은 도시와는 달리 그동안 공간에 대한 계획 수립 부재로 일부 농촌 마을의 경우 공장, 축사, 위험물 시설 등이 관리되지 않고 주거지 인근에 세워지는 등 저개발·난개발이 많았다.

이 때문에 정주 여건 악화로 인구 유출 및 지역 소멸 위기 심화로 이어져 농촌다움을 보전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했다.

이번 농촌공간계획법 제정으로 농촌공간을 용도에 따라 구분하는 구획화 개념을 도입해 농촌공간을 주거, 산업, 에너지, 경관 등 목적에 따라 기능에 알맞은 농촌특화지구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농촌특화지구는 농촌마을보호지구, 농촌산업지구, 축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재생에너지지구, 경관농업지구, 농업유산지구 등 7개를 포함하며 지자체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여건을 반영해 지정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공간계획법이 제정됨에 따라 농촌지역도 장기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하동만의 농촌 특색을 반영한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추진을 위해 올해 진교·북천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으며 다음 달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 벼 재배면적 감축 통해 쌀 공급과잉 해소 나서
-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및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접수

하동군은 쌀 수급 안정을 돕고 논콩 등 타작물 생산 확대를 통한 쌀 시장의 구조적인 과잉 해소를 위해 2023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을 신청·접수한다. [사진=하동군]

하동군은 쌀 수급 안정을 돕고 논콩 등 타작물 생산 확대를 통한 쌀 시장의 구조적인 과잉 해소를 위해 2023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을 신청·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지난해 벼에서 타작물로 신규 전환 후 올해도 계속 타작물을 재배하거나, 지난해 벼 재배 농지 중 올해 신규 타작물로 전환하는 농지에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3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과 주말체험 영농자로 휴경지를 포함해 일반작물, 풋거름작물, 두류 재배농지에 ㏊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그리고 2022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대상 농지 중 하계조사료 재배농지에 한해 ㏊당 43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농업인의 논타작물 재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을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 농가에는 감축 실적에 따라 ㏊당 공공비축미를 최대 300포(40㎏ 조곡)까지 추가 배정받을 수 있다.

최치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동군 감축 목표 면적인 186㏊ 조기 달성을 위해 쌀 전업농가, 축산농가, 농협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 다문화 어울림 자조모임 행사 추진
- 다문화가정, 지역사회 주류 편입 위한 하동 ‘다’ 어울림 프로젝트 추진

하동군은 다문화가족의 주체적인 사회참여와 소통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자조모임 행사’를 추진했다. [사진=하동군]

하동군은 다문화가족의 주체적인 사회참여와 소통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자조모임 행사’를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은 이주여성 자긍심 높이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국가별 자조모임 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하동군에 정착한 14개 나라 중 결혼이주여성이 많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4개국의 나라별 자조모임이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는 하승철 군수와 결혼이주여성·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여성 동아리 ‘우리는 월드클래스 난타공연팀’의 난타공연에 이어 국기 퍼레이드, 다양한 나라 패션쇼,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안내,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 행사로 하동군가족센터 프로그램 홍보관이 운영됐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가별 동아리 모임과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이주여성 본인은 물론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모두가 하동의 주인공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주류로 편입할 수 있도록 이주여성과 자녀, 지역사회 3개 분야별로 나눠 이주여성 자긍심 높이기 프로젝트, 하동아이 꿈키우기 프로젝트, 하동 ‘다’ 어울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동군,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나서
- 오는 17일까지 급경사, 옹벽, 석축,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하동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급경사지, 옹벽, 석축, 산사태 취약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하동군]

하동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급경사지, 옹벽, 석축, 산사태 취약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지표면 사이에 얼었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시설 구조물의 균열 및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김영선 부군수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지난 7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급경사지, 건설 현장, 산사태 취약시설 등 4개소를 직접 점검했다.

김영선 부군수는 점검 현장에서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면밀한 순찰과 점검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차단하고, 군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사항은 즉시 시설물 관계자에게 시정 조치해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동세계차(茶)엑스포 입장권 구매 잇따라
- 11개 기업 및 단체, 4800여만원 상당 입장권 구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입장권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하동군]

하동군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입장권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3일 하동신협과 1200만원, 남경오가닉팜(유)과 600만원, 재하동 동명고 동문회와 300만원의 입장권 구입을 약정했으며, 6일에는 하동웰빙재첩가공영어조합법인 1000만원, ㈔한국수산경영인 하동군연합회 600만원, ㈔한국자율관리어업 경남도연합회 120만원, 하동군연합회 180만원, 하동군어류양식연합회 180만원의 입장권 구입을 약정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하동고등학교 총동창회 180만원, 하동 중앙중학교 총동창회 430만원, 강한대한민국하동군협의회가 100만원의 입장권을 약정하며 엑스포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군수는 “엑스포의 성공개최에 대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해 행사의 성공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국내 최초 차를 주제로 한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5월 4일∼6월 3일 31일간 하동군과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및 인터파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경우 25~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