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냉난방 시장서 '퍼포먼스 어워드' 6년 연속 수상

2023-03-06 10:16
350개 에어컨 제조업체 가입 협회…총 7개 제품군 수상

LG전자가 미국에서 냉난방 공조 솔루션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6일 미국냉동공조협회(AHRI)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를 6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AHRI는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하고, 성능이 실제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1953년 출범한 이후 현재 350여 개 글로벌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평가 대상이 된 제품은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 평가를 통과해야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상을 받은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소형 단일 냉난방기 △실내 팬 코일 에어컨 등 7개 제품군이다. 지난해는 6개 제품군이 이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올해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가 새롭게 추가됐다.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는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준다.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줘 냉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수상 제품군에 포함된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 제품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