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선방… 코스닥 800선 탈환

2023-03-03 15:50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해 8월 말 이후 7개월 만에 800선을 탈환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4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3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중 매수세와 매도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잡지 못하다가 오후 들어 순매수 전환하며 342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2.96%) △LG화학(3.69%)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1.34%)가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특별한 모멘텀도 없이 종목 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23포인트(1.93%) 오른 802.42에 장을 종료했다. 개장 이후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중 순매수 전환하며 2267억원가량을 사들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1억원, 1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03%)이 14%대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엘앤에프(3.19%) △셀트리온헬스케어(7.05%) △에코프로(8.91%) △HLB(1.1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며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 화학, IT 부품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