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3년 1분기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2023-03-03 07:40
고물가 시대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심의

경산시 2023년 1분기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모습[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역 물가의 추이를 살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 경제를 안정 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시 물가대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1분기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진량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이용료 신설안'과 '삼성현역사문화관 관람료 무료화 안' 2가지 안건에 대해 위원들은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원안 가결하고 고물가 시대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주문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경제가 급속하게 얼어붙고 소비자 물가지수 또한 전년 같은 달 대비 5.4% 상승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 폭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산시는 버스와 택시요금, 상수도, 종량제봉투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
 
정병철 경제환경국장은 “2년이 넘는 코로나 팬데믹 및 해외 정세 불안으로 고물가가 지속되어 시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산시에서는 공공요금 동결 및 부과유예, 시 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물가안정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