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신보 맞손…IP보유 기업 금융부담 낮춘다

2023-03-02 16:03
1%포인트 낮은금리, 고객 부담 보증료 40% 3년간 지원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지식재산(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IP금융은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각종 금융활동이다. 특허 담보 대출, 자산 유동화가 이에 해당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이 신용보증서를 발급한 기업에 최대 1%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 또 고객 부담 보증료를 최대 40%까지 3년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특허권·기술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치평가를 통해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 지식재산가치 한도 안에서 최대 3억원까지 보증한도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술혁신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IP 가치평가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IP금융에서 소외된 중소기업들에 대한 소액 IP금융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IP 보유 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IP금융이 기업의 훌륭한 자금 조달 방편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