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항 재창조 2단계 본격화에 박차
2023-03-02 11:43
생산유발효과 1851억원 이상...묵호지역의 상권회복 및 일자리 창출 나선다
동해시 묵호항 재창조 2단계 본격화(조감도)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묵호항 재창조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슬럼화 되어있는 묵호지역의 상권회복 및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묵호항(어항구)일원에 65억원을 투입하여 수산물(문어) 위판장, 포토존, 광장, 건축물 디자인 등 친수공간 조성을 비롯해,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수산물 선어판매센터 철거·신축으로 친수복합 관광 어항을 조성한다.
또, 2028년까지 부곡동, 발한동 일원(육상 494,882㎡)에 200억원을 들여 묵호항으로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 건립하고, 친수공간 조성 등 묵호항 재개발 선도사업을 추진하여 민자유치 여건 조성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묵호항 친수복합 관광 어항 조성 및 2단계 선도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생산유발효과 185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85억원 등 3000억원에 육박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비롯해 1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해안 경관을 자랑하는 항구를 따라 전통시장, 감성마을 논골담길,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의 도보 연결 및 역세권 개발로‘묵호권역 2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