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식] 괴산군, 수목관리전문가 아보리스트 양성교육 시행

2023-03-02 08:51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중원대학교, 대학생 정신건강증진 MOU 체결
괴산 표고버섯 재배 전종화 대표, 산림청 3월 '이달의 임업인' 선정

괴산군은 2023년 수목관리전문가 아보리스트 양성교육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아보리스트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보리스트(Arborist·수목관리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보리스트’란 등목기술을 이용해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목, 위험목 등을 제거하고 노거수, 보호수의 수형 관리 등을 수행하는 수목관리전문가를 말한다.
 
군은 ㈔한국산림레포츠협회 주관으로 오는 29일부터 9월 24일까지 5회에 걸쳐 소수면 수리 산5번지(군유림) 일원에서 아보리스트 1급, 2급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예정 인원은 1급 32명(2급 자격증 취득자), 2급 48명이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 기간은 5일 동안 진행되며 교육 완료 후 자격검정시험을 통해 ㈔한국산림레포츠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아보리스트 교육은 △수목 생리학 △10여 가지의 로프 매듭법 △로프를 이용한 등목실습 및 가지치기 등 이론교육 및 다양한 실습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우창희 정원산림과장은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을 통해 양질의 산림일자리 창출과 괴산의 산림자원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아보리스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중원대학교,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 MOU 체결
충북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원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2일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염지혜 중원대 학생상담센터장, 은태경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청년층에서 우울·불안 등의 마음건강문제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다수는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자각하더라도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
 
은태경 센터장은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층의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건강한 정신건강문화 조성을 위해 중원대학교와 업무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표고버섯 재배 전종화 대표, 산림청 3월 '이달의 임업인' 선정

산림청 3월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된 괴산 표고버섯 재배 전종화 대표.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 감물면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선우농장 전종화(62) 대표가 산림청 ‘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전 대표는 감물면 오성리에서 2005년 느타리버섯 원목 재배를 시작해 표고버섯 배지로 전환을 거치면서 시범적 연구를 통해 참아람 종균을 성공시켰다.
 
현재는 관내 표고버섯 재배 농가에게 매년 57만 봉의 배지를 생산·보급할 뿐만 아니라 청정지역 유기농 인증을 받아 품질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임업에 대한 탐구정신과 열정으로 2014년 ‘측면 버섯눈 압사장치’ 기계를 직접 개발해 2015년 12월 17일 기계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인건비 절감, 노동시간 단축, 품질 향상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전 대표는 “미래의 귀산촌을 준비하는 후배 임업인들과 관내 표고 농가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제공해 청청괴산에서 함께 성장하며 임업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