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전일 대비 1.7% 오른 2만3500달러대···이더리움도 상승
2023-03-02 07:24
◆ 비트코인, 전일 대비 1.7% 오른 2만3500달러대···이더리움도 상승
비트코인이 소폭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상화폐 향후 전망을 놓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움직임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일 대비 1.7% 오른 2만3564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2위 규모인 이더리움은 1655달러 선으로 하루 전보다 3.14% 상승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주요 코인들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개당시세는 전일 대비 0.25% 오른 311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1.8% 가까이 오르며 218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경우 비트코인 상승랠리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코인시장에 큰 폭의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연준이 기준 금리의 인상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루나 등의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해 기소한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코인 투자하면 고수익 보장" 투자금 모은 뒤 잠적한 업체...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모은 뒤 잠적한 코인 트레이딩 전문회사 ‘비온와이즈’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60대 A씨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투자자들을 모집하는 명목으로 수 천만 원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27명으로, 피해액은 총 96억2000만 원에 달한다.
경찰은 피해액이 대부분 주범에게 들어갔고, 모집책들에게는 사무실 운영과 투자설명회 유치 명목으로 수천만 원가량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A씨 등 4명은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는 반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 모빌리티 기업 ‘휙고’에 전략적 투자…’무브 투 언’ 서비스 만든다
위메이드가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전문 기업 휙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위믹스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휙고는 대중교통과 공유 스마트 모빌리티를 교통카드로 환승 연계할 수 있는 자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중인 MaaS 플랫폼 기업이다.
위메이드와 휙고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력과 노하우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이동 수단 개념을 ‘무브 투 언(M2E)’, 더 나아가 ‘리브 투 언(L2E)’으로 확대하는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 메인넷과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DAO·NFT 플랫폼 나일(NILE) 등 자체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오핀, 폴리곤 디파이 상품 론칭…클레이튼→폴리곤 기반 생태계 확장
네오핀은 폴리곤 디파이(DeFi) 상품을 공식 출시해 일드 파밍(이자 농사), 스왑(암호화폐 간 교환) 서비스에 폴리곤(MATIC)과 네오핀 토큰(NPT) 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네오핀은 폴리곤, 이더리움, 클레이튼 체인 간 자산 이동 브리지(bridge) 기능을 함께 출시하고 추후 폴리곤 스테이킹(예치) 상품을 출시해 폴리곤 기반 주요 자산을 네오핀 디파이 상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폴리곤 생태계 확장과 함께 폴리곤 랩스와 공식 협업해 네오핀은 폴리곤의 중동, 한국 커뮤니티 확장을 돕고 폴리곤 랩스는 네오핀의 마케팅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폴리곤 랩스는 폴리곤 프로토콜용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개발해 다른 생태계 개발자와 협력, 확장하기 쉽고 경제적인 블록체인 인프라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네오핀은 폴리곤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과 파트너십 체결, 폴리곤 기반 P2E 게임 ‘인피니티 사가X’와 ‘픽셀플레이’ 온보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디파이 상품 출시로 클레이튼 기반 생태계에서 폴리곤 기반 생태계로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