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기본소득' 31일까지 1분기 접수...25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2023-03-01 08:06
3년 이상 계속 또는 10년 이상 합산 거주 만 24세 청년 대상
4월 20일부터 지급 예정, 주소지 시·군 상점 등에서 사용 가능

‘청년기본소득’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만 24세 청년에 분기별 25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023년 1분기 신청접수를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8년 1월 2일부터 1999년 1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으로 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3월 2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을 준비하면 되지만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시행 중이므로 신청 시 청년 본인이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분 소급 신청을 원하면 이번 1분기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오는 4월 20일부터 1분기 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받은 이후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