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현장시장실의 위치는 시민이 필요한 곳"

2023-03-01 01:57
이 시장, "동인선 조기착공 반드시 완수하겠다"

이재준 시장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심각한 악취로 수년간 인근 주민을 괴롭혔던 동원F&B 폐수처리장, 공사 지연으로 고발까지 있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지만, 아직 남은 과제들이 많다"며 "아직 불안해하시는 시민 여러분들도 계신다면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악취에 대한 지속적인 실시간 감시로 여러분의 삶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이재준 시장 페북 캡처]

이어 "지하로 설계된 폐수처리장 위 조경공사부터 피해 주민들과 업체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창구 마련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필요한 것들을 자세히 살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시장실’의 위치는 시민이 필요한 곳입니다. 늘 시민이 계신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인선 조기착공,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신수원선, 인동선, 지금의 동탄인덕원선까지 20년간의 세월을 증명이라도 하듯 여러 차례 바뀐 이름이 말하듯이, 시민들이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끝없는 ‘희망 고문’을 견딘 시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지자체별로 수백억에서 천억원 이상의 역사 신설 비용을 분담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나, 12개 공구 중 삽이라도 뜬 곳은 아직 1공구와 9공구 두 곳뿐입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진=이재준 시장 페북 캡처]

그러면서 이 시장은 "게다가 갑작스러운 ‘적정성 재검토’ 결정으로, 시민들의 끝없는 기다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불안하고 힘겹기만 하다면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하고 경기도와 의왕, 용인, 화성, 안양의 4백만 시민과 함께, 동인선 사업의 ‘정상화’와 ‘전 구간의 조기 착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지금의 적정성 재검토를 한시라도 빨리 마무리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