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200억원 7% 할인 판매…지역 소비 심리 회복 기대

2023-02-27 16:07
상품권 활성화 위해 매월 상시 7%, 명절·축제 등 10% 할인 판매
포항사랑카드, 지류형과 통합해 월 50만원, 연 600만원까지 충전 가능

포항사랑상품권.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오는 3월 2일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원을 7% 할인된 혜택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고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1일 160억원을 발행해 7%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3월에도 200억원을 발행하고 7%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올해 시는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할인율을 상시(매월 발행) 7%, 명절·축제 등 소비 촉진이 특별히 필요한 시기에는 10%를 적용하고, 국·도비를 확보해 총 3200여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지류형과 통합해 월 50만원(연 600만원)까지 매월 첫 영업일에 모바일앱 IM#(오전 12시 10분부터)과 14개소 대구은행 영업점(영업시간)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대구은행 ATM기(49개소)와 DGB 셀프창구(1개소, 북구 새천년대로1249번길 26)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ATM기와 DGB 셀프창구는 대구은행 계좌와 연동한 카드 충전이 이뤄지므로 반드시 본인의 대구은행 계좌번호를 확인 후 방문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앱(IM#)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봉환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역민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