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ㆍ세계평화정상연합, '신통일세계를 위한 세계원로회 추진결성대회'

2023-02-26 11:20
100여國서 전직 대통령 등 참석...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연대 촉구

지난 24일 경기도 가평군 HJ국제문화재단 문화홀에서 열린 ‘신통일세계를 위한 세계원로회 추진결성대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추진위원 임명 및 메달수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전 세계적으로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인류가 더불어 사는 평화세계를 이룩하기 위해 각국 원로들이 나섰다.

싱크탱크(THINK TANK) 2022와 세계평화정상연합(ISCP)은 24일 경기도 가평군 HJ국제문화재단 문화홀에서 ‘신통일세계를 위한 세계원로회 추진 결성대회’를 개최했다.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원로회의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해외 전직 대통령 등 100여개국의 원로 지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결성대회는 세계적인 원로들의 연대를 촉구하는 ‘디 엘더스 라운드테이블’의 오는 5월 출범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디 엘더스 라운드테이블은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세계 원로의 지혜와 통찰을 공유, 연대,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트 깅그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항구적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원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첫 세션 기조연설에서 “원로들의 존재는 세계 평화 실현으로 안내하는 지혜의 등불과도 같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세계적 지지를 구축하는 세계 원로회에 모두 동참해달라”고 제안했다.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파키스탄 총리, 파르마난드 즈하 네팔 초대부통령,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인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의 기조연설도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원로회 비전과 활동’을 주제로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과 조만웅·윤정로 신통일한국국민연합 원로회 공동회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조 공동회장은 “노인의 문제는 곧 청년과 여성, 가정과 사회의 문제와 깊은 연결고리가 있다. 세계 원로들이 이러한 난제를 극복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마스 월시 천주평화연합(UPF) 세계의장이 디 엘더스 라운드테이블 출범 의의를 설명하고 한국 추진위원 임명 및 메달 수여를 진행했다. 한국 추진위원에는 조, 윤 공동회장이 임명됐다.

이날 환영사에는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전 스리랑카 대통령과 윤영호 싱크탱크 2022 추진위원장이 나섰고, ISCP 발칸반도 위원장인 알프레드 모이시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 댄 버튼 전 미국 하원의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축사를 했다.

2021년 5월 9일 출범한 싱크탱크 2022는 △더불어 잘사는 공생의 경제 △더불어 참여하는 공영의 정치 △더불어 실천하는 윤리의 공의를 갖고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제안한다. 한국인 1011명과 세계 각국의 1011명을 포함해 총 2022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