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1년…젤렌스키 "시진핑 만날 계획 있다"
2023-02-25 06:20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인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의 만남은 양국에 유익하고 세계 안보에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입장문에는 정치적 해법에 따른 전쟁 종식과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대화를 통한 휴전 모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의 입장문과 관련해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제안에 동의하는 부분도, 아닌 부분도 있다"며 "어쨌든 이번 제안은 의미가 있다. 사태 해결과 관련해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러시아를 겨냥해선 "우리의 임무는 단 한 곳을 고립시키기 위해 모두를 뭉치게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의 만남은 양국에 유익하고 세계 안보에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입장문에는 정치적 해법에 따른 전쟁 종식과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대화를 통한 휴전 모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의 입장문과 관련해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제안에 동의하는 부분도, 아닌 부분도 있다"며 "어쨌든 이번 제안은 의미가 있다. 사태 해결과 관련해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러시아를 겨냥해선 "우리의 임무는 단 한 곳을 고립시키기 위해 모두를 뭉치게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