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확대 지원

2023-02-24 16:44
배출가스 5등급→4등급 차량 및 지게차, 굴착기까지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이동전시물 순회 전시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김포시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은 53억여 원으로, 총 1565대에 대한 지원금이다.
 
시는 2023년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서 배출가스 4등급 차량과 지게차, 굴착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 자동차 또는 2009년 8월 이전 제작된 도로 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 콘크리트 펌프) 및 2005년 이전 제작 지게차와 굴착기다.
 
지원 자격은 대기관리권역 또는 신청지역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고, 정부 지원을 받아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절차대행자(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발급한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 판정 결과 상 정상 가동 가능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기준으로 공고의 상한액 및 지원율에 따라 지급되며, 대상 차량의 소유자가 저소득층이나 소상공인이면 지원 한도 내 1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은 상한액 범위 내에서 화물·특수차량은 100만원, 그 외 차량은 6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사업은 2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된다. 자동차배출가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거나 등기 우편(우 14055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317, 6층 한국자동차환경협회)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4등급 차량과 지게차, 굴착기에 대한 조기폐차를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이동전시물 순회 전시

[사진=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위탁 운영하고 있는 김포함상공원이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운봉함 전시관에서 6·25전쟁을 추념하는 이동 전시물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전쟁기념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 당시 상황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물품은 이동형 모듈로 제작되었으며 '6․25전쟁의 영웅들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를 컨셉으로 무공훈장의 변천사, 훈장 수여의 숨은 이야기들, 훈장 수여의 기준 등의 정보를 담았다.

또 이번 전시회는 태극무공훈장, 훈장 수여증 등의 실물모형(복제)뿐만 아니라 무공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 등 나라에 헌신한 인물을 조명하여 이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로운 일상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김동석 사장은 “이번 전시회로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억하고, 영웅들이 우리 곁에 있었음을 잊지 않는 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