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장과 함께하는 청년정책토론회 개최...'발전 방향 모색'

2023-02-23 17:44
"소중한 의견 귀담아 듣고, 잠재력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

이경희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관내 청년세대의 진솔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기 위한 '청년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 이천에서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이천시 청년지원정책위원회, 이천청년정책발전소, 이천시 청년활동 네트워크, 이천시 4-H연합회, 이천청년연합봉사단, 이천청년회의소, 이천시 청년소상공인협회, 이천시체육시설협회 등에서 120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이천시]


청년으로 살아가며 느낀 다양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청년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일자리 복지 문화 청소년 기타 등 키워드에 대해 시장과 청년들이 묻고 답하며 정책을 도출하는 리얼토크로 진행됐다.
 
토론을 통해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증명사진 촬영 및 메이크업 비용 지원 △시험을 앞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수강료 및 응시료 지원 △구인정보 제공 시 청년에게 친숙한 SNS 활용 △청년과 청소년의 멘토-멘티 활동지원 △청년이 주도하는 축제 활성화 △청년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 현실적인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이천시]


토론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청년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답을 기다리는 형태가 아닌, 실시간으로 고민과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다음번에는 지역과 청년을 잇는 현장에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시장은 “청년사회자의 유연한 진행으로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청년들이 잠재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정책팀 청년일자리팀 청년문화팀으로 구성된 청년아동과를 신설할 예정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청년친화형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