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식]기장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모금 동참 外

2023-02-20 19:52
정종복 군수 "하루빨리 일상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을 위해 기장군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최근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을 위해 기장군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재민에게 필요한 긴급구호물품 등의 지원을 위해 모금 캠페인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성금 모금은 기부를 희망하는 기장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모금액과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인도적 차원에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와 아름다운 선행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의 이번 지원은 국제사회 상호 협력과 공존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계좌 입금을 통한 간접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베트남 다낭서 '국제 문화교류' 성료

2-1.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하늘색 유니폼 상의)이 베트남 다낭에서 연주회와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국제 문화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기장군 청소년 예술문화 발전에 뜻 있는 학부모와 음악교사들의 마음이 하나되어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으로 결성된 자생 청소년 문화단체이다.

지난 2003년에 창단해 정기연주회와 어느새 창단 2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전국리코더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모스크바, 싱가폴, 불가리아,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청소년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와 활발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국제 문화교류로, 첫날 행사에서는 45년 전 우리나라 역사가 남겨진 청룡부대 주둔지를 방문해, 잔잔한 리코더 선율로 애국가를 연주하면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하이바쯩(Hai Ba Trung) 초등학교에서 다낭의 대표적인 해변인 미케비치해변에 무대를 준비하여, 하이바쯩 학생들뿐만 아니라 해변 관광객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울려진 무대를 선보였다. 

셋째 날은 리쿵운(Ly Con Uan)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교류 행사를 가졌고 1천 명 이상의 전교생 모두 한자리에 모여 기장청소년리코더 합주단 공연을 관람했다.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 문화교류 활동은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 단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뿐 아니라 베트남 친구들과 만나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관내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오는 25일 토요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기장군, 영산대-기장반려동물협회와 반려문화 정착 원년의 해 삼아
선포식과 인력양성 위한 산학관 협약 체결
 

영산대, 기장군, 기장군반려동물협회는 16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스테이션케이에서 ‘2023 기장군 반려동물 정착 원년의 해 선포식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기장군]

기장군과 기장군 반려동물협회는 영산대학교와 함께 ‘기장군 반려문화 정착 원년’을 선포하고 반려동물문화 정착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기장군, 기장군반려동물협회와 영산대는 지난 16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스테이션케이에서 ‘2023 기장군 반려동물 정착 원년의 해 선포식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체결에 앞서 반려문화정착을 위한 선언문이 낭독됐다. 선언문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실천, 지역의 반려동물 인프라 확충 및 도우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반려수요 대응, 반려동물 관련 교육기회 제공,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문화행사 개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 개발, 유기견 입양 문화 활성화 등이 담겼다. 

협약서에는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인적교류, 경영‧기술‧법무‧디자인‧외국어‧정보 등 제반사항 교류, 시설‧장비 교류, 학생의 실습 및 취‧창업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