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독주·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모멘텀 [하이투자증권]
2023-02-20 08:54
하이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의 독주 체제 강화와 주요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최근 10여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국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이 코로나 19로 인한 성장 둔화로 전반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며 "CJ 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점포수가 128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개, 전 분기 대비 14개 증가하면서 확장세"라고 말했다.
지난해 GS리테일은 17년만에 랄라블라 등 H&B 사업에서 철수했고,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롭스도 전국에 남아있는 가두점을 전부 폐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CJ CGV, CJ 푸드빌 등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CJ CGV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환경 하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 관람표 인상 효과 등으로 올해 흑자전환 하는 등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CJ 올리브영 성장성 및 자회사 실적 턴어라드 등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CJ의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