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간 정진석 "4·5 전주을 재보궐, 내년 총선 압승 시험대"

2023-02-16 17:24
김석기 "이전에 호남서 당 행사 어려웠어...오늘 1000석 꽉 차"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제주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4·5 전주을 재보궐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한다면 그 열기는 바로 내년 총선까지 이어지는 압승을 예고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서 "변화된 호남의 열기와 호남 보수의 진면목, 새로운 신호탄과 시험대를 알리는 선거가 바로 4·5 전주을 재보궐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이 총력을 기울여 승리를 이끌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가 집권여당이다.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서 역량을 한곳에 모아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대통합 정부"라며 "갈등과 반복의 시대를 종식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여는 국민의힘이 앞으로 이 시대의 주역으로 집권여당으로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그 힘찬 대장정을 국민의힘 새로운 지도부가 힘차게 전진을 이끌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4·5 재보궐선거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사무총장은 "호남에서 우리 당 행사를 치르려면 사람 모으기가 무척 어렵고 또 당 행사장 바깥에는 행사를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하는 모습이 많았다고 알고 있다"면서 "오늘은 1000석 가까운 자리가 꽉 찼고 밖에서는 들어오고 싶은데 못 들어와 아우성"이라고 했다.  

그는 "전주을에 우린 가장 훌륭한 후보를 공천할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두가 원하는 그런 훌륭한 부호를 중앙당에서 공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힘을 모아 꼭 (국민의힘이)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