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투스, 베트남 공장 신규라인 가동…"글로벌 진출 본격화"

2023-02-16 14:05
작년 9월 준공한 베트남 공장서 제품 양산 시작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생산거점 확보"

[사진=씨앤투스]



‘아에르(Aer)’ 브랜드를 전개하는 씨앤투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베트남 공장 신규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씨앤투스는 총 1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9월 베트남 빈증 VSIP 산업단지에 2만㎡(약 605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전략적 글로벌 생산 거점을 기존 중국 공장에서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하고 지난해 말 중국 공장의 생산 라인을 베트남 공장으로 옮겼다.
 
베트남 공장에서는 차량용 에어컨 필터, 공기청정기용 필터, 필터 샤워기, 공기살균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씨앤투스는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베트남 공장에 100만 달러(약 12억6000만원)를 추가 투자해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하춘욱 씨앤투스 대표는 “베트남 공장을 통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해외 부문에서 높은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